본문 바로가기

미슐랭 식당 후기

[미슐랭 2스타] 기념일에 방문한 '알라프리마' 방문 후기 (런치 코스)

식당 정보

  • 식당명: 알라프리마 (Alla Prima)
  •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17길 13
  • 미쉐린 등급: 2스타 (7년 연속)
  • 가격대: 런치 190,000원 / 디너 310,000원
  • 영업시간: 12:00–15:00 / 18:00–22:00
  • 휴무일: 화요일
  • 주차: 식당 앞에서 발렛 파킹 가능
  • 예약: 네이버 및 캐치테이블

💬 방문 이유

결혼기념일을 맞아 평소 눈여겨보던 레스토랑, 알라프리마를 예약했습니다.
7년 연속 미쉐린 2스타에 선정된 곳인 만큼, 기대감을 안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러 다녀왔습니다.


🍽 레스토랑 소개

‘알라프리마(Alla Prima)’는 회화 기법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직관적으로 한 번에 완성하는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이름 그대로, 이곳의 요리 역시 전통적인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즉흥적이며 과감하고 창의적인 시도를 보여줍니다.
오픈 키친 구조로 조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페어링을 담당하는 소믈리에의 전문성도 인상적입니다


⭐️ 7년연속 미쉐린 2스타

미쉐린에 등재되는 것 자체도 어렵지만, 높은 등급을 꾸준히 유지하는 건 더욱 어렵습니다.
알라프리마가 2019년부터 미쉐린 2스타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건, 단순한 맛을 넘어 조리 완성도, 창의성, 서비스, 분위기 등 모든 면에서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는 셰프의 리더십과 팀 전체의 안정적인 운영, 지속적인 개선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 ‘이노베이티브’

알라프리마는 미쉐린 가이드에서 ‘이노베이티브(Innovative)’ 레스토랑으로 분류됩니다.
이노베이티브는 예술적 감각과 실험정신, 그리고 미식 철학이 어우러진 창의적인 요리를 의미합니다.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국가의 요리 기법과 재료를 조화롭게 융합한, 장르를 뛰어넘는 스타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런치 코스

※ 메뉴에는 구체적인 요리명이 없고, 사용된 재료만 표기되어 있습니다
 
복어 · 브로콜리니 · 금귤 · 보타르가
부드러운 복어에 크림 소스가 어우러지고, 금귤이 산뜻함을 더해준다. 보타르가의 풍미도 선명해서 맛있었습니다.
 


에멘탈치즈 · 40가지 채소 · 허브
알라프리마의 시그니쳐라고 합니다. 40가지 신선하고 다양한 채소에 따뜻한 에멘탈치즈소스를 부어 마무리하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입니다.


 
까르나롤리 · 관자 · 농어 · 송로버섯
7년 숙성된 쌀로 만든 리조또라고 합니다. 식감과 향이 너무 좋았어요. 또 생각나는 맛


 

붕장어 · 우엉 · 제피
테이블에서 뜨거운 육수를 붓는 퍼포먼스에 아이가 즐거워 했어요. 고소한 우엉튀김과 제피의향이 국물의 감칠맛과 어우러져 너무 맛있었습니다. 
 

보섭살
흑백요리사 때문에 더욱 유명해졌죠. 다양한 온도에서 오래 조리했다고 합니다. 비쥬얼만 봐도 정말 잘 구웠다는 느낌? 식감과 풍미가 잘 살아있고, 부재료와도 조화롭네요 


 
스파게티 · 참소라 · 부추 · 토마토
일반적인 파스타와는 다른 방향성입니다. 국물 맛이 인상적이며, 중국/한국적인 요소가 가미된 듯한 요리입니다. 


 
마스카포네 · 에스프레소 · 마르살라
달콤하고 부드러운 디저트. 무겁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딸기 · 유칼립투스
딸기의 단맛과 허브의 시원한 향이 잘 어울려서 입가심으로 좋았어요
 

마무리 커피와 차
전체 식사를 정리해주는 마지막 한 잔 이네요. 


정리하며

알라프리마는 조리 방식과 재료 해석에서 뚜렷한 개성을 지닌 레스토랑입니다.
요리의 흐름, 플레이팅, 향, 온도까지 세심하게 설계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식사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가격대는 다소 높지만, 구성과 완성도를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특별한 날, 의미 있는 경험을 원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입니다.

* 저는 네이버 블로그 및 티스토리에 미슐랭 식당 리뷰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 본 글은 사비로 방문 후 작성된 후기이며, 광고나 협찬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